‘일본은 또 4골 폭발’…튀르키예에 4-2 낙승

입력 2023-09-13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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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축구대표팀이 다시 한번 대량득점을 기록하며 연승행진을 펼쳤다.

일본은 12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튀르키예를 4-2로 완파했다. 이로써 일본은 독일과 튀르키예를 연파하며 9월 유럽 원정 2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다시 4골이다. 일본은 10일 독일과 원정경기에서도 4-1 대승을 거뒀다. 점유율은 밀렸지만, 조직적 압박과 공격작업으로 원정에서 4골을 퍼부었다.

튀르키예전에선 큰 변화를 줬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독일전과 비교해 튀르키예전에선 선발 10명을 바꾸며 파격적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일본의 경기력은 굳건했다. 전반에 이미 이토 아쓰키의 선제골과 게이토 나카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앞서갔다. 후반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막판 이토 준야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 완승을 거뒀다.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등을 꺾으며 16강에 오른 일본은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월 우루과이~콜롬비아를 상대로 1무1패에 그쳤지만, 이후 엘살바도르~페루~독일~튀르키예를 모두 꺾으면서 4연승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득점력이다. 4연승을 달리는 동안 일본은 총 18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4.5골이다. 모리야스 감독도 “우리의 강점은 공격이다. 선수들이 전술을 잘 수행해줬다”며 튀르키예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8년부터 일본을 이끌어온 모리야스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도 강한 압박과 공격진의 유기적 움직임을 꾸준히 강조해왔고, 이것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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