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스티 출신 나해령이 4년 만에 배우 한다라로 변신해 복귀 시동을 걸었다.
한다라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 특별 출연했다. 극 중에서 한다라는 아이돌 지망생인 한모네(이유비 분)가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톱스타 ‘홍사라’ 역을 맡았다. 홍사라는 오디션의 우승자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한모네가 일으킨 돌발 사고로 인해 오디션에 탈락하게 된다.
이날 한다라는 오디션장에 뒤늦게 나타나 매혹적인 비주얼과 아우라로 주변의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한편 한모네와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고 걸그룹 출신다운 화려한 비주얼과 유려한 춤선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본명인 나해령으로 2008년 영화 ‘아들의 여자’로 데뷔한 한다라는 영화 ‘황산벌’을 비롯해 드라마 ‘반올림’, ‘내 마음의 꽃비’, ‘이판사판’, ‘탁구공’ 등 다양한 작품에 주,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2013년에는 걸그룹 베스티 멤버로 활동하며 밝은 에너지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최근 OSR 엔터테인먼트(오에스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명을 나해령에서 한다라로 변경한 그는 ‘7인의 탈출’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사진=SBS ‘7인의 탈출’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