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명품 골프장 고창CC [2022~2023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입력 2023-09-20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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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CC는 넓은 페어웨이에서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지만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와 워터해저드, 그린 언듈레이션은 싱글 골퍼일지라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매력이 있다. 사진제공 | 고창CC

고창CC는 넓은 페어웨이에서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지만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와 워터해저드, 그린 언듈레이션은 싱글 골퍼일지라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매력이 있다. 사진제공 | 고창CC

전북 고창군 심원면에 자리한 고창CC는 2006년 6월 개장한 21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서해안과 인접한 바다코스는 냉정하고 섬세한 접근을 요구하면서도 서해의 노을과 함께 하면 더 할 나위없는 행복한 라운드를 선사한다. 산들이 필드 너머로 펼쳐져 있는 푸른코스는 우직함을 맛보는 듯 하면서도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매홀 마다 방향이 바뀌어 긴장감을 선물한다. 18홀 라운드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하늘코스 3개 홀은 고창CC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전국의 골퍼들을 유혹하는 건 빼어난 코스만이 아니다. 골프장 내에 위치한 40여 최신 객실의 고창 비치호텔은 골프화 건조기를 갖추고 고창CC를 찾는 골퍼들을 세심하게 배려한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해금강 일출’, 농원의 작가로 유명한 이대원 화백의 ‘농원’ 등 한국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골프장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고창CC만의 또 다른 자랑이다.

특히 동호, 구시포 해수욕장을 비롯해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채석강과 천년고찰 선운사, 고인돌 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모두 20~30분 이내 거리에 있다. 고창CC 박창열 회장은 “고창CC는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창수박과 복분자, 풍천장어 등 고창의 먹거리를 즐기면서 라운드를 끝내고 고창 비치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골프장”이라며 “관광휴양을 겸한 가족단위 숙박 골프여행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골프장으로서 지역사회 관광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는 고창CC의 또 다른 자랑이다. 사진제공 | 고창CC

한국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는 고창CC의 또 다른 자랑이다. 사진제공 | 고창CC


고창CC는 이 같은 매력 덕분에 쇼골프가 운영하는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대표 조성준)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 주최하는 ‘2022~2023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1차 평가를 너끈히 통과했다. 105만 명 회원을 보유한 XGOLF 실제 회원들의 2022년 1년간 축적된 이용후기를 토대로 코스관리, 가격만족도, 캐디서비스, 식음료(부대시설) 등 4개 부문에서 총 평점 9.3점(10점 만점)을 획득해 전국의 명문 골프장 15개소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5월 15일 시작돼 12월 31일까지의 라운드 후기를 반영해 진행되는 2차 평가점수는 11개 항목으로 세분화돼 보다 면밀하게 심사되고 시상은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10개소)과 우수 골프장(5개소)으로 나뉘며, 최종 선정 골프장은 내년 2월 중 발표된다.

고창CC는 1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이용자들의 후기를 돌아보면 높은 평가가 주를 이룬다. 고창CC를 찾은 내방객 중 아이디 ‘mis****’는 XGOLF를 통해 “페어웨이가 넓고 평지라서 운동하면서 계속 자연을 느끼면서 걷는 게 최고였다”며 “캐디 분들도 친절하고 잔디관리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숙박도 깨끗해 1박2일 동안 즐거운 골프 여행이었다”고 적었다.

아이디 ‘tnd****’는 “XGOLF 직원추천으로 다녀왔다. 가격이 저렴한데 먹거리도 풍부하고, 골프 환경도 좋아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진 느낌”이라고 했고, 아이디 ‘ge****’는 “초보자도 부담이 덜 되는 코스라 아내 첫 라운드 장소로 고창CC를 선택했다. 코스관리도 잘 돼 있었고, 그린상태도 좋았다. 골프텔은 걸어서 1분. 둘째 날 일출을 보면서 클럽하우스로 향하는 기분도 정말 좋았다”고 추천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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