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토트넘, 챔스티켓 쏜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경기장 안팎서 눈부신 리더십…케인 공백 완벽 해소
- 매디슨 등 이적생과도 만점 호흡…챔스 티켓 예감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이번 2023-2024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 FC는 확연한 변화를 보였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동안 구단 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토트넘 홋스퍼 FC의 주 공격진이었던 해리 케인이 이적(FC 바이에른 뮌헨)하고 토트넘의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주장직을 내려놓았다. 콘테 감독이 떠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새롭게 감독직을 수행하게 되면서 공석이었던 주장직을 손흥민에게 맡겼다.

주장을 맡은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경기장에서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까지 소속 선수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며 토트넘을 더욱 수준 있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이적생들도 대거 영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은 단연 제임스 매디슨이다. 해리 케인의 등번호였던 10번을 달고 손흥민의 도우미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토트넘의 성적 상승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 외에도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 미키 판 더 펜, 새로운 주전 골키퍼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토트넘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빛을 보이는 선수도 있다. 이브 비수마는 콘테 체제에서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시즌을 보내야 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적극 활용되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달라진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서 절실하게 원하는 것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일 것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각 리그에서 4위 안에 든 팀만이 출전할 수 있는 ‘별들의 전쟁’이다. 지난 시즌 순위권 경쟁에서 밀려나 참가하지 못했던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는 변화의 바람을 타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예찬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부평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