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MVP 이탈?’ TEX 가르시아 부상 ‘감독은 낙관’

입력 2023-10-31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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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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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 원정에서만 9연승 행진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2승 1패를 만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도 웃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3 월드시리즈 3차전을 가졌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4회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으나, 구원진이 힘을 내며 3-1로 승리했다.

이에 텍사스는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3차전에서 승리해, 월드시리즈 2승 1패 리드를 안았다. 또 이번 포스트시즌 원정 9연승,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날 텍사스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도 나왔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MVP)이자 월드시리즈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이탈했기 때문.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이날 텍사스의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8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직전 8회 공격에서 타격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 가르시아는 타격 후 덕아웃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도 왼쪽 옆구리를 움켜쥐었다.

경기 후 브루스 보치 감독은 가르시아의 몸 상태에 대해 낙관했으나, 충분히 타격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상.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시아가 정상 컨디션이 아닐 경우, 텍사스 타선의 무게감은 크게 떨어진다. 가르시아가 ALCS MVP이자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영웅이기 때문.

이제 창단 첫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놓은 텍사스가 가르시아 부상이라는 변수를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된다. 4차전은 11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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