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4 블랙웨지 52, 56, 60도. 사진제공 | 테일러메이드
장타자 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도레이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기존보다 훨씬 안정감있는 숏게임 능력을 발휘해 정상에 올랐다. 합계 21언더파로 강경남과 공동선두로 정규라운드를 마친 뒤 2차 연장 끝에 시즌 2승 및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정찬민은 특히 4라운드 8번(파3) 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향했지만, 러프에서 친 플롭샷이 그대로 버디로 연결되며 탄성을 자아냈다. 이 때 사용한 클럽이 MG4 웨지다.
MG4 웨지는 그린에 볼을 빠르게 멈추는 레이저 그루브 웨지로 특히 ‘All-New 스핀 트레드(Spin Tread)’ 기술을 적용해 수분에 젖은 상태에서도 향상된 스핀 성능을 보여준다.
스핀 트레드는 전략적으로 설계된 그루브를 레이저로 정교하게 가공했다. 자동차 타이어의 트레드와 비슷한 원리다. 물이 덮인 도로에서 타이어가 도로와 직접 접촉하도록 물이 빠지는 공간을 만드는 것처럼 MG4 웨지도 같은 원리로 수분을 제거하고 볼과 페이스가 접촉하며 스핀양이 늘어나도록 했다.
테일러메이드 퍼터&웨지 제품 제작 수석 이사 빌 프라이스는 “MG4는 수분에 노출된 상태에서 스핀양을 늘리는 특별한 기술이 탑재됐다. 올 뉴 스핀 트레드 기술인데 레이저로 그루브를 정교하게 가공해서 마찰력을 놓인 것이다. 풀 스윙뿐만 아니라 짧은 컨트롤 샷에서도 마찰력을 극대화해서 스핀양을 늘려준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의 스핀 성능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헤드 모양을 설계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백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중심 타점 뒤에 더 많은 무게를 배치해서 골퍼가 원하는 샷 궤적과 스핀 성능, 부드러운 타격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옵션을 채택한 것도 매력적이다. 스윙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바운스는 여섯 가지이다. 잔디를 매끄럽게 빠져나가는 표준 바운스(SB)와 SB에 조작 성능을 더한 표준 바운스 C(SBC), 단단한 잔디에서 샷 메이킹이 탁월한 로우 바운스(Low Bounce, LB), LB 그라인드에 페이스를 조작 성능을 더한 로우 바운스 V(Low Bounce V, LBV), 부드러운 잔디에서 성능이 탁월한 하이 바운스(HB), 솔 너비를 넓힌 하이 바운스 와이드(HBW) 등이다.
MG4 웨지는 46도부터 60도까지 2도 편차 로프트로 구성되었으며 트루 템퍼 다이내믹 골드 투어 이슈 115g 웨지 샤프트와 램킨 크로스라인 360 그립을 장착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