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28일 오후 7시 딩고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노윤호와 함께하는 신규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동대표' 2화를 공개했다.
'동대표'는 '동호회 대표'의 줄임말로, 연예계 취미 부자로 알려진 유노윤호가 전국 각지의 취미 동호회를 섭렵하러 나서는 웹 예능 프로그램.
발명, 격투기, 여행, 운동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유노윤호가 이색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하며 매주 새로운 동료를 만들어 간다.
이번 영상에서 유노윤호는 13년 역사를 자랑하는 떡볶이 동호회에 가입하기 위해 회원들이 모여있는 한 카페를 찾았다.
"누구신지 잘 모른다", "직업이 가수냐"라는 회원들의 장난기 가득한 디스에 유노윤호는 "첫인상은 떡볶이 동호회처럼 안 보인다"라는 소심한 복수로 폭소를 안겼다.
회원들과 함께 한 분식집으로 향한 유노윤호는 동호회 회장의 능숙한 주문을 바라보며 "확실히 전문가다"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이에 회장은 그에게 "튀김 가루를 조금 달라고 해서 떡볶이에 뿌려 먹으면 맛있다"라며 자신만의 '꿀팁'을 몰래 전수해 주기도 했다.
대망의 첫 떡볶이를 맛본 유노윤호는 "떡볶이의 질감이 풀어져 있다"라고 시식평을 전했고, 회원들은 "맛있는 떡볶이도 타이밍이 존재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노윤호는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떡볶이 동호회에 완전히 흡수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총 세 곳의 떡볶이 가게를 순회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떡볶이를 맛봤다. "중학생 때 학교 앞에서 떡볶이에 달걀노른자를 부숴 먹은 그 맛을 기억하고 있다"라고 추억을 회상하는가 하면, 쌀떡과 밀떡 떡볶이 중 무인도에 어떤 것을 가져가겠냐는 질문에는 "지금 기분으로는 쌀떡"이라고 답하기도.
떡볶이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유노윤호는 "떡볶이는 밸런스다"라는 또 하나의 명언을 남겼다. "조화를 이루어야 맛이 나는 것처럼,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계속 동호회가 진행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덧붙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딩고의 대표 예능 콘텐츠 채널 딩고 스튜디오는 최근 '용쥬르봉주르', '멀티 벌스', '서준맘의 기절요리', '양기를 찾아서' 등 신선한 소재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콘텐츠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딩고 '동대표' 2화 영상 캡처]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