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는 지난 28일 공식 SNS 채널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곡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이하 ‘우너오사’) 뮤직비디오를 공개, 대중들의 이별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친구들과 헤어지고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는 한 여자의 모습이 담겼다. 라디오에서는 한 청취자의 이별 사연과 함께 신청곡으로 ‘우너오사’가 흘러나오며 여자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가만히 앉아 노래를 듣던 여자는 ‘니가 없어도 난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잖아. 근데 웃음이 나질 않아’라는 가사와 더불어 연인과 헤어진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들에 결국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중들은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내 모습 같다. 눈물 터졌다”, “눈물 잘 참다가 뮤직비디오 보고 결국 울었다” 등의 반응을 연일 쏟아내는 등 신지가 노래한 가슴 시린 사랑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우너오사’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헤어진 연인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발라드 곡으로, 대중들의 이별 감성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뮤직 1위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차트인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이별송으로 떠올랐다.
한편, 신지가 소속된 코요태는 오는 12월 2일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콘서트 투어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를 개최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