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러브 인도네시아 위올아원 케이팝 콘서트(Let’s Love Indonesia We all are One Kpop Concert)’가 13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부활했다.
이 공연은 지난해 11월 10일~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지 대리인의 사기 행각으로 무산되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주최 측인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Red Angel) 박재현 대표는 “지난 12월 2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카사블랑카홀에서 엑소 첸, 아스트로 MJ, 시크릿 넘버 등 케이팝 스타들이 '렛츠러브 인도네시아 We all are One Pre-Christmas 케이팝 콘서트'를 화려하게 펼쳤다. 또한 아스트로 MJ, 인도네시아 유명 유튜버 한유리와 배우 오유선이 진행을 맡아 K팝 예능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감동을 더했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는 쿠션 라이브(Coution Live)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되어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박재현 대표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우여곡절 어려움을 극복한 경위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면서 “팬들과 참여자들의 끊임없는 성원 덕분에 위올아원 케이팝 콘서트를 재개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WAAO(We All Are One) K-pop 콘서트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