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감독이 말하는 파트1와 파트2 차이 “더 생생하고 몰입도↑”

입력 2023-12-08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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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감독이 말하는 파트1와 파트2 차이 “더 생생하고 몰입도↑”

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 파트2’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듄’ 파트1이 새로운 행성과 문화를 발견하는 소년의 이야기였다면 파트2는 액션과 함께 영화가 시작한다. 좀 더 남성적이고 진행 속도가 다를 것”이라며 “폴(티모시 샬레미)과 챠니(젠데이아)의 사랑 이야기가 이 영화의 중심에 있다. 사랑을 통해 폴의 여정과 변화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2021년 10월 개봉한 파트1의 후속작으로 올해 11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할리우드 노조 파업의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를 비롯해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데이브 바티스타, 크리스토퍼 월켄, 스티븐 헨더슨, 레아 세이두, 스텔란 스카스가드, 샬롯 램플렝,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했다. 2024년 3월 1일 북미 개봉 전 국내에서는 2월 개봉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각본도 쓰고 감독도 맡고 있는데 파트1에 비해 살아있는 생생한 부분이 있다. 캐릭터간의 관계도 깊이 있게 조명하고 감정의 강렬함을 구현하려고 했다. 파트1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웠지만 파트2에서는 보여줄 수 있다. 훨씬 만족스럽다.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파트1에서도 사막 장면을 아이맥스로 촬영했지만 파트2는 대부분 사막에서 촬영돼 대부분 아이맥스로 촬영했다. 전보다 훨씬 더 몰입도가 높을 것”이라며 “스크린이 크기 때문에 굉장히 거대한 자연 풍광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배우들과의 상호 작용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한다. 방대함과 배우들과의 친밀함 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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