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잉크는 말랐나?' 이정후, 벌써 슈퍼스타 대접

입력 2023-12-20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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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개막 100일 전 알림에 포함된 이정후, 사진=메이저리그 SNS

[동아닷컴]

아직 계약서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나섰다. 이정후가 개막 100일전을 알리는 스타로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20일 이정후를 여러 슈퍼스타들과 함께 2024시즌 개막 100일 전을 알리는 사진에 게재했다.

이정후와 함께 개막 100일 전을 알린 스타는 요시다 마사타카를 비롯해 트레이 터너, 훌리오 로드리게스, 호세 라미레즈, 크리스티안 옐리치.

요시다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스타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스타 플레이어. 특히 옐리치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이 있는 슈퍼스타다.

이는 아시아 야수 최고 대우에 빛나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를 넘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큰 관심을 얻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메이저리그 2024시즌은 3월 20일과 21일 서울시리즈를 가진 뒤, 오는 3월 28일 미국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 100일 전은 3월 28일 본토 개막전을 의미한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찌감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에 오른 이정후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6년-1억 1300만 달러의 놀라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아시아 야수 최고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 입성을 이룬 것.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 대해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정후는 계약 후 샌프란시스코의 신체검사를 받았고, 지난 16일에는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성대한 입단식까지 열었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후 이정후는 지난 19일 6년-1억 1300만 달러짜리 계약서와 함께 금의환향했다. 이정후는 이 자리에서 우승과 스플래시 히트가 목표라 밝혔다.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25세의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이정후. 이제 이정후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시즌 대비에 돌입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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