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보강' 시애틀, 실슬 포수 가버 영입 '2년-24M'

입력 2023-12-25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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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공격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포수 미치 가버(32)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5일(한국시각) 시애틀이 가버와 2년-24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가버는 지난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270과 19홈런 50타점 45득점 80안타, 출루율 0.370 OPS 0.870 등을 기록했다.

미치 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87경기에서 344타석만 소화하면서 19홈런을 기록한 것.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경우, 20개 이상의 홈런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가버는 지난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에 단 93경기에서 31홈런을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홈런 3방과 14타점을 올리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미치 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수 중에는 손꼽히는 장타력. 이에 가버가 많은 경기에만 나설 수 있다면, 실버슬러거를 수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애틀은 이번 오프 시즌에 로건 길버트까지 내주면서 타선 보강을 노리고 있다. 가버 영입은 타선 보강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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