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해 첫날 축포 '리그 12호 골-득점 공동 2위'

입력 2024-01-01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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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주장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새해 첫날부터 화끈한 득점포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2승 3무 5패 승점 39점으로 4위 아스날과의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줄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접근한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12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또 손흥민은 이번 골로 엘링 홀란드(14골)에 이어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파페 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일찌감치 선제골을 만들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한국시간으로 새해가 된 후반전이 시작됐고, 손흥민은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히샬리송의 추가 골로 3-0까지 달아났고, 후반 39분 추격의 골 허용에도 3-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득점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본머스전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12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나선다. 한국은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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