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티저 이미지(왼쪽)·비춰.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
세븐틴 동생 그룹 ‘투어스’, 오늘 프리곡 공개
다국적 걸그룹 ‘비춰’, 26일 데뷔 북미 정조준
하이브 ‘아일릿’·SM ‘NCT 뉴 팀’도 출격 대기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세계적인 신드롬을 몰고 온 케이(K) 콘텐츠는 청룡의 푸른 기상으로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그 열풍의 중심에 선 케이팝은 하이브, SM, JYP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내놓는 대형 신인들을 통해 위상을 떨칠 예정이고,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드라마와 영화 등도 잇따라 속편들을 선보인다. 올 한해 대형 신인들과 새로움으로 중무장한 시즌2는 ‘케이 콘텐츠’의 또 다른 성취로 향하고 있다. 다국적 걸그룹 ‘비춰’, 26일 데뷔 북미 정조준
하이브 ‘아일릿’·SM ‘NCT 뉴 팀’도 출격 대기
●“올해도 기록 쏟아진다”…용꿈 꾸는 케이콘텐츠
케이(K)팝 승천의 원동력이 될 초특급 신인 등장은 연초부터 ‘전력질주’ 각이다. ‘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투어스(TWS)가 이달 말 출격을 확정 지은 가운데, JYP가 내놓는 다국적 걸그룹 비춰(VCHA) 또한 비슷한 시기 첫선을 보인다. 제로베이스원을 탄생시킨 케이팝 아이돌의 산실 오디션 프로그램도 올해 또한 예고돼 있다.
투어스 데뷔는 특히 새해 벽두 케이팝 안팎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다. 세븐틴 소속사인 플레디스가 7년 만에 내놓는 투어스는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함께’라는 의미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2일 프리 데뷔곡 공개를 시작으로 4일 6인 멤버들의 실체가 순차 공개해 22일 청룡의 해를 책임질 신예 아이돌로 첫발을 내딛는 일정이다.
케이팝 세계화에 가장 앞서 있던 JYP는 다국적 걸그룹 비춰를 26일 정식 데뷔시킨다. 비춰는 ‘팬과 세상에 빛을 비추겠다’는 마음을 담아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이름을 지었다. 국내는 물론 북미 시장을 정조준한 그룹으로, 6인 멤버 국적 또한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으로 확실한 방향성을 띠었다.
하이브는 상반기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로 배출된 빌리프랩 산하 걸그룹 아일릿을 선보이고, SM도 한국인 2명과 일본인 4명으로 구성된 NCT 뉴 팀을 정식 데뷔시킨다. NCT 뉴 팀은 일본을 기반으로 하는 NCT의 새로운 팀이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제로베이스원이 이룬 엠넷 오디션 신화를 걸그룹이 이어갈 기세다. 4월 방송예정인 ‘아이랜드2’(I-LAND2)로 인기 프로듀서 테디가 마스터로 합류했다. 아이오아이 아이즈원의 뒤를 이을 제3의 슈퍼 걸그룹 탄생이 기대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