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맘’ 임신 6개월에 잠적한 남친의 충격적인 비밀 (고딩엄빠4)

입력 2024-01-03 10: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딩엄마’ 신여진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남자친구로 인한 트라우마와, 뒤늦게 밝혀진 진실을 고백한다.

3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3회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신여진이 출연해, “임신 6개월 차에 남자친구가 ‘아이를 잘 부탁한다’는 편지만 남긴 채 증발했다”는 충격 사연과 함께, 그 후의 일상을 공개한다.

남자친구의 잠적 후, 홀로 출산한 신여진은 친정엄마-여동생과 함께 갓 7개월 된 아이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그러나 신여진은 24시간 내내 1층 거실에서만 생활할 뿐, 2층에 있는 방에 도통 올라가지 못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다리가 아픈가?”라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걱정 속, 신여진은 “남자친구와 함께 살던 방이 2층에 있다.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다”며 심각한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잠시 후, 신여진의 친정엄마는 다 같이 식사를 하던 중, “2층으로는 도저히 못 올라갈 것 같아?”라고 묻더니, “이제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바람이라도 쐬면 좋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하다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는다. 이에 신여진과 여동생까지도 펑펑 울어 식사 자리는 눈물바다가 된다.

이후 신여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의 잠적 이후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을 덤덤하게 고백한다. 믿기 힘든 이야기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는 탄식하다가 “태어날 아기도 있는데 왜 그랬어…”라며 안타까워한다. 급기야 MC 인교진과 이날의 게스트인 윤소이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신여진의 아픔을 깊이 공감한다.

제작진은 “생각보다도 더 깊은 상실의 바다에 빠져있는 신여진을 위해, ‘고딩엄빠’의 가족인 조영은 심리상담사가 신여진의 집을 직접 방문해 트라우마 치료를 돕는다”며 “신여진의 남모를 아픔이 무엇인지, 그리고 조영은 심리상담사의 도움으로 상처를 치유해갈 수 있을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MBN ‘고딩엄빠4’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