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들이 될께요.’ 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던 플레디스 6인조 신예 아이돌 그룹 투어스(TWS)가 2일
프리 데뷔 격인 선 공개 곡 뮤직비디오를 내놓았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하루도 안돼 15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초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플레디스
플레디스가 9년만에 내놓은 6인조 아이돌
프리 데뷔곡 하루도 안돼 조회수 144만회↑
‘세븐틴 동생 그룹’이란 영광, 하지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 타이틀 ‘조기 졸업’이 유력해 보인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가 9년 만에 내놓은 6인조 신인 아이돌 투어스(TWS)가 그렇다. 프리 데뷔곡 하루도 안돼 조회수 144만회↑
그룹 투어스가 22일 정식 데뷔에 앞서 프리 데뷔곡을 발표한 가운데, 구체적 수치로 케이(K)팝은 물론 전 세계가 지켜보는 ‘초대형 신인’임을 입증해 화제다. 유튜브 상 폭발적 조회수 증가가 그 예. 2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곡 ‘Oh Mymy:7s’(일명 오마마)가 공개됐고, 채 하루도 안 돼 무려 조회수 144만 회를 돌파해 놀라움을 샀다.
프롤로그 형식의 해당 곡 뮤직비디오가 폭발적 관심을 얻게 된 배경은, 그룹명이 투어스고 6인조란 점 외에 궁금증만 쌓아오다 극적으로 실체를 드러낸 게 주효했던 듯하다. ‘Oh Mymy:7s’ 공개와 함께 갑진년 케이 팝 신에 등장한 투어스 여섯 멤버는 신유와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이다.
러닝 타임 6분가량으로 구성된 투어스 첫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대목은, 연기하는 아이돌 일명 ‘연기돌’로서 잠재력 충만한 전 멤버의 수려한 외모. 여기에 최정상 그룹 세븐틴으로 대변되는 ‘퍼포먼스 명가’ 플레디스의 야심작답게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칼군무 또한 선보여 전 세계 수많은 예비 팬덤의 ‘좋아요’를 불렀다.
이들이 프리 데뷔 곡을 통해 드러낸 투어스 만의 음악적 색채는 새로운 차원의 중독성이라 평가할 만한 이지 리스닝 계열의 팝이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투어스 만의 독자적 장르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이라 명명해 소개하기도 했다.
신예 아이돌의 초반 명운을 좌우할 SNS상 반응 또한 여느 정상급 아티스트에 버금갈 만큼 뜨거운 상황. 각종 SNS에 팬 페이지가 속속 개설되고 있으며, 글로벌 관심사를 가장 빠르게 반영한다는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 투어스 멤버 일부가 상위권에 진입 눈길을 끌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