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맹활약’ LA 클리퍼스, 피닉스 선즈에 138-111 승리

입력 2024-01-09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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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클리퍼스가 ‘삼각편대’를 앞세워 피닉스 선즈를 꺾었다.

클리퍼스는 9일(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피닉스전에서 주포들의 고른 활약 속에 138-111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1쿼터를 34-3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건 2쿼터부터였다. 앞선 LA 레이커스와 더비경기에서 양질의 패스를 선보인 제임스 하든이 이날도 펄펄 날았다. 하든은 2쿼터에만 혼자 15점을 몰아넣었다. 어시스트도 꾸준하게 쌓아 공격 활로를 여는 역할까지 도맡았다.
클리퍼스는 하든의 맹활약에 힘입어 후반전을 71-63으로 시작했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와 에릭 고든 등의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클리퍼스는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피닉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에도 점수 차를 유지한 클리퍼스는 최종 138-111로 피닉스를 꺾었다. 하든이 19점·7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기록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조지가 25점·7리바운드·3점슛 4개, 레너드가 17점·3리바운드·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인디애나주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에서는 홈팀 인디애나가 경기 종료 직전 베네딕트 매서린의 결승 자유투를 앞세워 보스턴을 133-131로 제압했다. 매서린은 결승 자유투를 포함해 2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유타 재즈는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에서 조던 클락슨과 라우리 마카넨이 21점씩을 넣는 활약을 펼쳐 밀워키를 132-126으로 꺾었다. 밀워키 주포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5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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