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평균 99.5마일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괴물 신인’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펄펄 날았다.
피츠버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 2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6이닝 동안 96개의 공(스트라이크 70개)을 던지며, 3피안타 2실점 9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 허용은 단 1개.
스킨스는 2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를 내줘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스킨스는 5-1로 앞선 6회 2사 후 맷 비어링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킨스는 최근 3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며, 볼넷 3개만을 내줬다. 평균 100마일에 가까운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안정된 제구까지 보이는 것이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스킨스는 시즌 4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30개.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은 1.50에 불과하다.
스킨스는 이날 경기에서 100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을 4개 던졌다. 또 99.5마일 이상, 즉 반올림 해서 100마일이 되는 공은 12개에 달했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