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번째 10-10' 손흥민, '세계 최고 공격수 TOP10'

입력 2024-06-05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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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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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세계 최고 공격수 10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해 전 세계 남자 축구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각각 30명에, 골키퍼 10명까지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 총 100명의 순위를 집계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분 10위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장점으로 대해 양발을 모두 사용, 정확한 골 결정력과 빠른 스피드를 꼽았다.

또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도 짚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이어 ESPN은 토트넘에 새로운 감독이 선임된 뒤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가 펼쳐졌음에도 손흥민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손흥민이 30세가 넘은 나이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성과를 내는공격수이자 특히 골을 넣어주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지난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평균 15.6골, 8.4도움을 기록했다"는 것으로 설명했다. 매우 꾸준한 선수라는 것.

단 손흥민의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나타내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부임 2년 차를 맞아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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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충분히 이적할 수 있다"면서도 "토트넘에서도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남을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이제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오는 6일 밤 9시 싱가포르, 11일 밤 8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가진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오는 8월 바이에른 뮌헨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선다. 손흥민은 각각 한국과 토트넘의 주장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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