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대표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세계 최고 공격수 10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해 전 세계 남자 축구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각각 30명에, 골키퍼 10명까지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 총 100명의 순위를 집계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분 10위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장점으로 대해 양발을 모두 사용, 정확한 골 결정력과 빠른 스피드를 꼽았다.
또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도 짚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이어 ESPN은 토트넘에 새로운 감독이 선임된 뒤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가 펼쳐졌음에도 손흥민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지난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평균 15.6골, 8.4도움을 기록했다"는 것으로 설명했다. 매우 꾸준한 선수라는 것.
단 손흥민의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나타내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부임 2년 차를 맞아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오는 6일 밤 9시 싱가포르, 11일 밤 8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가진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오는 8월 바이에른 뮌헨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선다. 손흥민은 각각 한국과 토트넘의 주장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