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신(新) 음반 제왕이 온다’

입력 2024-06-17 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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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의 앨범 로고 트레일러. 사진제공|빌리프랩

올해 케이(K)팝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의 뒤를 이을 ‘신(新) 음반 제왕’에 누가 등극할지 지켜보는 것이다. 때마침 그룹 엔하이픈이 새 정규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그룹 엔하이픈이 7월 12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로맨스:언톨드’(ROMANCE : UNTOLD)를을 들고 컴백한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7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앨범 발표 소식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하트 이미지로 구성된 로고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들은 새 앨범에서 앨범을 관통하는 새로운 서사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작에서는 경계를 넘은 소년이 다면적 세계를 마주하는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엔하이픈의 정규 앨범 발매는 2021년 발표한 ‘디멘션’(DIMENSION) 이후 2년 9개월만이다. 이와 맞물려 불과 3년새 이룬 폭발적 성장세 그 결과로 얻은 ‘신 케이팝 황제’ 타이틀을 앨범 판매고로 대변되는 ‘수치’로도 증명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규 앨범이란 무게에 수반되는 기대감 여기에 엔하이픈은 지난해 놀라운 음반 판매 성적을 거두며 당장 케이팝을 책임질 ‘핵심 주도주’로 자리매김했다.

이른바 ‘블러드 시리즈’라고도 불리는 두 장의 미니 앨범 ‘다크블러드’와 ‘오렌지 블러드’를 상·하반기 각각 선보이며 발매 후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으로만 통합 320만 장 이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엔하이픈은 케이팝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가 된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로 그 대표성을 넘어 이젠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하나의 전형’으로 자리 잡았다. ‘7인 체제’를 대세로 이끌기도 한 엔하이픈은 2020년 방영된 ‘아이랜드’(I-LAND)를 통해 결성, 그해 11월 정식 데뷔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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