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 의상감독 이진희, 뉴욕서 개인전

입력 2024-06-18 1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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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연인’ 등의 의상감독인 이진희 작가가 미국 뉴욕에서 개인전을 연다.

18일 이진희 작가 측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뉴욕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현존의 경계’(Boundaries of Existence)라는 주제로 개인 전시를 개최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색채가 살아 숨쉬는 ‘미디어 아트’, 한국의 오리지널티를 담은 한복 원단 조각을 손바느질로 잇고 연결한 ‘입체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각, 회화, 미디어아트, 한복 그리고 무대미술 작품까지 장르에 갇히지 않은 다양한 작품들이 총 43점이 출품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 교수이기도 한 이 작가는 영화 ‘간신’, ‘안시성’,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인’ 등의 의상감독을 맡았다.

지난 20년 동안 연극, 댄스, 공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의상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온 이진희는 ‘옷’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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