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이 안재현의 ‘5단계 7분 양치법’과 쌍벽을 이루는 구강 뷰티 케어 루틴을 공개한다. 야성미 넘치는 ‘구씨 아저씨’의 관리 루틴에 기대가 치솟는다.
2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한 달 만에 컴백한 구성환의 행복 넘치는 일상과 이장우가 군대 후임들과 부대 인근에서 추억을 탐방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는 구성환이 세면대 앞에서 자기 관리를 하는 장면이 담긴다. 구성환은 코털 정리기로 코털을 정돈하고 면도기로 눈썹을 정리한 후 오이 비누로 세안하는 관리남의 ‘겟 잇 구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치실을 꺼내 구강 뷰티 케어를 시작하는 구성환. 치실 소리에서 전통 현악기 튕기는 소리가 들리고, 양치를 하다 헛구역질까지 하는 분노의 양치질에 전현무는 “누가 예전에 입냄새 난다고 뭐라고 했니?”라며 배꼽을 잡는다. 기안84만이 유일하게 공감하는 모습이다.
구성환은 “저렇게 (양치를) 하는데 이는 왜 누런 거야?”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그건 뭐 타고났더라고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치아 미백 권유에 구성환이 “내 피부 톤이랑 안 어울릴 것 같아”라고 반응하자, 샤이니 키는 “퍼스널 tooth 컬러가 있는 거죠?”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웜톤이신 거죠~”라고 맞장구쳐 폭소하게 한다.
눈까지 충혈될 정도로 거친 양치질을 보여준 구성환은 대용량 가글을 통째로 입에 들이붓는 ‘깡가글’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부동액 아냐?”라고 폭소하는 전현무와 너무 웃겨서 기절 직전인 김대호의 반응이 이어지며 ‘구성환 편’에 기대감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군대 후임들과 행군의 추억이 깃든 치킨집을 방문한다. 시골 정취가 풍기는 치킨집 내부를 본 무지개 패밀리의 반가움이 폭발한다. 이때 치킨집 사장님이 바구니에 담아내어 온 뻥튀기를 보자, 모두가 격하게 반긴다. 차를 끌고 와 술을 마실 수 없는 이장우에게 박나래는 “저게 있는데 맥주를 안 마신다고?”라며 실망한다.
팜유의 이심전심이 통한 듯 이장우는 후임들과 가위바위보로 운전자를 선정하는데,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행복해하는 한편, 운전자로 당첨된 후임에게 깐족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이어 8년 만에 처음 맛보는 치킨 맛에 감격하는 이장우 모습이 이어지며 식욕을 자극한다.
방송은 21일 11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