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초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추가시간 극장 골을 터뜨린 헝가리가 극적으로 스코틀랜드를 잡고 유로 2024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헝가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스코틀랜드와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가졌다.
이날 헝가리는 후반 45분까지 0-0으로 맞서 승패를 가리지 못하는 듯했다. 즉 이는 헝가리의 1무 2패 조 최하위를 뜻하는 것.
하지만 헝가리는 후반 추가시간 10분 케빈 초보스가 기적과도 같은 극장 골을 터뜨린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첫 승리이자 첫 승점.
이로써 헝가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1승 2패 승점 3점, 조 3위로 마감했다. 골득실은 –3이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1무 2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처졌다.
케빈 초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 3, 4위 결정전이나 다름 없었던 이날 경기. 승점이 간절한 헝가리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헝가리의 슈팅은 계속해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이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되는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10분 스코틀랜드의 세트피스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이 나왔다.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롤런드 셜러이에게 패스가 전달됐고, 이를 문전으로 보내자 초보스의 마무리가 나왔다. 경기 직전 승패가 갈린 것.
헝가리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