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TWS의 찬란한 여름, 지금 이 순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다.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가 조화로운 하이브리드 팝(Hybrid pop) 장르로, TWS 특유의 청량하고 밝은 기운이 느껴진다.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곡의 정서와 분위기를 TWS만의 미감으로 극대화했다. 높이뛰기 대회를 남몰래 준비하는 주인공 신유와 높은 점수를 위해 학원에 남아 있는 영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TWS 나머지 멤버들 역시 각자의 높은 목표(‘Go High’)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TWS의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도 이 뮤직비디오의 볼거리. 우리의 사이를 자석의 ‘S극’과 ‘N극’에 비유한 곡인 만큼, S와 N 역할을 맡은 멤버 3명씩 나눠지는 페어 안무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동선 변화를 활용한 역동적인 군무들이 많다.
특히 쑥스러운듯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으로 시작되지만, 자석의 S극과 N극처럼 반대가 끌리는 모습을 닿을듯 말듯 한 손동작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재미있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춤 동작이어서 챌린지 열풍을 기대케 한다.
한편 TWS 미니 2집 ‘SUMMER BEAT!’는 짜릿한 ‘첫 만남(미니 1집 ‘Sparkling Blue’)’ 이후 더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두근거림’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