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트로트가수 특출…‘덕후의 딸’ 15일 ‘오프닝’ 첫주자 [공식]

입력 2024-07-05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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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덕후의 딸’ 포스터. 사진|CJ ENM

‘덕후의 딸’(연출 김나경 극본 김민영)이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첫 주자로 나선다.

O’PENing(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다.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동안 오펜이 배출한 신예 작가들은 방송사,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에 신인 작가들의 창작 열정이 돋보일 ‘오프닝 2024’도 주목된다.

‘오프닝 2024’는 올해 7주년을 맞아 CJ ENM 오펜(O’PEN) 공모전이 발굴한 신예 작가의 작품 6편을 공개한다. 그중 첫 번째 공개 작품이 15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는 ‘덕후의 딸’이다. ‘덕후의 딸’은 팬클럽 공금을 들고 사라진 엄마를 찾아 나서는 딸이 평생 몰랐던 엄마의 실체를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철없는 팬클럽 총무 엄마와 일찍 철든 딸의 동상이몽이 유쾌하게, 또 뭉클하게 펼쳐지며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 중 사랑과 정열의 중년 덕후 엄마 오재금 역에는 배우 김정영이 분한다. 냉정한 원칙주의 사회부 기자인 딸 신서현 역에는 주목받는 배우 하영이 맡는다. 김정영과 하영은 ‘가깝지만 누구보다 먼 사이’ 모녀 관계를 현실감 있게 그려 공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미숙 역에 배해선, 박장원 역에 안내상 등이 각가 맡는다. 이이경이 트로트 가수 역할로 특별 출연하기도 한다.
5일 함께 공개된 ‘덕후의 딸’ 포스터에는 최애 트로트 가수를 열렬히 응원하는 덕후 엄마 오재금, 그런 엄마에게 “엄마는 도대체 내 엄마야, 이이경 엄마야?”라고 묻는 딸 신서현 모습이 담긴다. 그렇게 도저히 서로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모녀가 가까워지고, 결국 나란히 꼭 붙어 선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멀고도 애틋한’이라는 카피는 극 중 모녀 관계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이런 극 중 모녀의 감정 변화, 거리 변화는 ‘덕후의 딸’ 티저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딸 상견례 자리에서도 최애 가수를 영업하는 덕후 엄마 오재금. 철창에 갇히는 등 좌충우돌의 연속이다. 그런 엄마가 어느 날 팬클럽 공금을 들고 사라졌다는 말에, 딸 신서현은 엄마를 찾아 나선다. 과연 딸이 알게 된 엄마의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지, 모녀가 어떤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덕후의 딸’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다. ‘덕후 엄마’라는 톡톡 튀는 설정을 중심으로 신선한 재미는 물론 뭉클한 감동과 메시지까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김정영, 하영 두 배우는 리얼한 연기로 극 중 모녀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덕후의 딸’은 15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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