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음방을 페스티벌로 만들어…‘폭죽타임’ 무대 화제

입력 2024-07-06 15: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각 음악방송 방송화면 갈무리]

[사진제공=각 음악방송 방송화면 갈무리]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지난 3일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을 발매한 가운데, 4일 Mnet '엠카운트다운', 5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폭죽타임' 무대를 꾸몄다.

'폭죽타임'은 여름밤 페스티벌 엔딩의 불꽃놀이가 연상되는 펑키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포스트 개러지 스타일로 중독적인 코러스 라인을 비롯해 후주의 광폭한 사운드가 압권이다.

약 1년 5개월 만에 음악방송에 출격하는 이승윤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숨에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승윤은 뒷짐을 진 채 노래를 이어가는가 하면, 방청석의 호응을 유도하는 남다른 무대 매너로 마치 페스티벌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맛 좀 봐 폭죽타임"이라는 가사에 맞게 폭죽 효과를 더해 무대 위 한바탕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역성'은 이승윤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정규 3집의 트랙 중 8곡을 선정해 대중에게 먼저 선보인 앨범이다. 정해진 흐름을 거부하고, 가요계 거대한 파장을 만들겠다는 이승윤의 각오와 다짐이 담겼다. 더욱 선명하고 풍부해진 밴드 사운드를 통해 이승윤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달되며 한층 더 견고한 음악 세계를 쌓아 올렸다.

이승윤은 오는 9월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12일 전주, 10월 19일 부산에서 등에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역성)'을 개최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