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옐리치, 계속되는 맹타 '5년 만의 타이틀 보여'

입력 2024-07-08 12: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한 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크리스티안 옐리치(33, 밀워키 브루어스)가 2019년 이후 5년 만에 타이틀을 획득하게 될까?

옐리치는 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329와 11홈런 41타점 42득점 81안타, 출루율 0.407 OPS 0.940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에 비해 장타력은 많이 떨어진 상태. 하지만 옐리치는 지난 2019년 이후 사라진 타격의 정확성이 다시 살아난 모습이다.

특히 옐리치는 8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11호 홈런과 11호 2루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옐리치는 이달 7경기에서 타율 0.393 출루율 0.469 OPS 1.290 등의 놀라운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최근 올스타 선발 명단에도 선정됐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MVP를 수상한 지난 2018년과 2위에 오른 2019년의 모습을 보이는 것. 이에 타이틀 획득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가고 있다.



옐리치의 이날까지 타율 0.329는 내셔널리그 1위. 단 아직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밀워키 선수의 8일까지 규정 타석은 282타석. 옐리치는 281타석.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한 타석이 모자란 것. 이에 옐리치는 오는 1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통해 규정 타석을 채우게 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현재 메이저리그 타율 1위는 0.364의 스티븐 콴. 내셔널리그 1위는 0.315의 주릭슨 프로파. 즉 옐리치는 10일 내셔널리그 타율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려한 2018년과 2019년을 보낸 뒤, 2020년부터 급격한 내리막을 탄 옐리치가 5년 만에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는 것.

밀워키와 옐리치의 9년 계약은 오는 2028시즌에 마감된다. 2029년은 상호 옵션. 아직 4.5년이나 남았다. 옐리치가 몸값을 다 하기에 충분한 기간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