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극혐+경악 “정뚝떨”…촬영중단 초유의 사태 (독사과)[TV종합]

입력 2024-07-10 13: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매콤한 실험 카메라가 긴장감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약칭 ‘독사과’) 7회에는 ‘청춘 영화’를 연상시키는 비주얼 커플이 출격한 ‘독사과 챌린지’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내 연인의 남사친&여사친’을 주제로 분노를 부르는 실험 카메라가 펼쳐졌다. 여기에 ‘개그계 애플남’ 이진호가 스페셜 MC로 함께해 전현무, 이은지, 츄, 성지인과 함께 ‘연애 딥토크’를 나눴다.

이날 ‘독사과 챌린지’ 코너에서는 ‘연애 6개월 차’의 명문대 연상연하 커플이 등장했다. 아이스하키 선수인 주인공과 명문대학교 홍보대사 출신인 의뢰인은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캠퍼스 커플이다. 의뢰인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독사과 챌린지’에 나서게 됐다. (애플녀와) 진도라는 게 나가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숨 막히는 분위기 속, 설인아와 제니를 닮은 배우 한이수가 ‘애플녀’로 등장해 5MC의 기대감을 치솟게 했고 ‘애플녀’는 “제 모든 행동이 플러팅!”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애플녀’는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기자로 변신했다. ‘내향인’인 주인공은 ‘애플녀’의 밝은 인사와 칭찬세례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진호는 “나였으면 넘어갔다. ‘애플녀’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스케이트를 타면서 가까워졌으나 주인공은 “손을 잡아 달라”는 ‘애플녀’의 부탁에 ‘하키 스틱’을 건네면서 철벽을 쳤다. 그러나 ‘애플녀’는 추가 인터뷰 장소인 식당으로 이동하면서는 미리 전달받은 ‘주인공 취향 정보’를 완벽 파악해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재미있게 리드했다. 능수능란한 애플녀의 대화 스킬에 의뢰인은 “불여시의 표본 같다”며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반면, 이은지와 전현무는 “애플군단의 (플러팅) 수업을 듣고 싶다”, “우리도 배워야 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식사 말미, 주인공은 ‘애플녀’에게 ‘누나’라는 호칭까지 쓸 정도로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때 ‘애플녀’는 마지막 독사과인 “단둘이 바다 보러 갈래?”라는 멘트를 던지려 했는데 그간 주인공의 작은 스킨십에도 감정 변화를 보이던 의뢰인은 갑자기 ‘작전 중단’을 요청해 ‘독사과 챌린지’가 종료됐다. 이후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출연해 여전히 알콩달콩 잘 교제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런데 이진호는 “제가 주인공이었다면 ‘애플녀’에게 ‘내게 잘해준 게 진심이었냐?’라고 물어봤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애플녀’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가 시작됐다. 이날의 실험 카메라 주제는 ‘내 연인의 남사친&여사친’이었다. 실험에 나선 커플들은 내 연인에게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도 알고 지낸 남자 사람 친구, 여자 사람 친구(실험 카메라 연기자)를 각각 소개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커플 앞에서도 ‘문제의 친구들’은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하는 등 ‘선’을 넘어 5MC의 ‘대리 분노’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이은지는 여자친구를 앞에 두고 남자친구가 ‘여사친’에게 “내 여자친구가 질투가 많아”라고 했던 멘트를 콕 집더니, “나였다면 자리를 박차고 나왔을 것”이라고 과몰입했다. 전현무 역시 “연인을 깎아내리는 이야길 하면 완전 ‘정뚝떨’(정이 뚝 떨어지다 줄임말)이지”라며 공감했다.



이날 전현무는 ‘깻잎논쟁’, ‘새우논쟁’ 등 뜨거운 논쟁거리를 가져와 허용 가능한 행동에 대해 물었다. ‘연애 코치’ 성지인만 유일하게 1단계 ‘설렁탕에 후추 뿌려주기’부터 넘어가지 못했고, 이진호는 “코칭 받는 사람들 (연애) 성적은 괜찮냐?”고 의문을 품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스테이크 썰어주기’ 행동에 대해서 츄는 “접시를 계속 옮기면 고기가 차갑게 된다”는 엉뚱 발언을 내놓아, 이은지로부터 “제발 연애 좀 해”라는 면박을 들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