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오는 8월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오늘(11일) 공개된 국내 공연팀 1차 라인업에는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숏별클럽’. ‘쇼그맨’,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가 이름을 올렸다. 5개 팀은 이번 ‘부코페’만을 위해 더욱 풍성한 공연들을 준비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먼저 대한민국 방송 유일무이 공개 코미디인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는 TV와 스마트폰으로 보던 공연을 현장에서 관람하며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를 선보인다.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을 비롯해 생동감 넘치는 공개 코미디의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코미디 어벤져스들이 의기투합한 ‘숏별클럽’은 믿고 보는 ‘숏박스’와 2023년을 지배했던 현실 코미디의 대가 ‘별놈들’의 나선욱, 황인심, 장영화 그리고 “너 T야?”를 외치게 만든 ‘폭스클럽’의 주역 김지유, 한지원, 허미진 등이 모여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공개 코미디 경력만 합쳐서 100년인 ‘쇼그맨’은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이 이끌어가며 준비된 개그쇼에 빵빵 터지는 애드리브쇼와 고품격 마술쇼, 개가수와 함께하는 뮤직쇼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들이 만드는 최고의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1초 매진의 신화를 이어갈 메타 코미디의 만담 공연인 ‘만담어셈블@부코페’는 곽범, 이창호, 강현석, 이재율 등 두 명의 콤비가 소도구 없이 마이크만 하나를 두고 대화를 통해 웃음을 제공하는 코미디 장르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또 어떤 스토리로 관객들을 울고 웃길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오직 입담 하나로만 웃기는 코미디 장르인 ‘서울코미디올스타스’는 김동하, 대니초, 김주환, 송하빈, 김태현의 출연으로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코미디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서는 연일 매진 기록 중인 ‘서울코미디올스타스’ 공연은 소재의 제한이 없는 19금 장르로 일상, 정치, 성 등 모든 소재를 다루고 있다. 코미디가 세련되고 섹시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고 어떤 상상을 하건 그 이상을 보여주는 반전 넘치는 공연이다.
1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예비 관객들의 예매 욕구를 정조준하고 있는 제12회 ‘부코페’는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다. 전 연령층을 만족시킬 폭넓은 개그와 다채로운 재미, 그리고 웃음으로 중무장한 제12회 ‘부코페’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제12회 ‘부코페’ 티켓 판매를 시작, 지난해에 이어 빠른 매진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