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가 셀러로 전환할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거포 1루수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이 알론소 트레이드 건으로 뉴욕 메츠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뉴욕 메츠는 지난 11일까지 시즌 47승 45패 승률 0.511를 기록했다.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는 13경기로 매우 크다.
하지만 현재 와일드카드 3위로 이 부문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격차는 4.5경기. 현재 성적으로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반 시즌 남은 알론소를 트레이드로 보낼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모양새.
뉴욕 메츠가 이번 FA 시장에서 알론소를 붙잡지 않을 가능성은 높다. 단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홈런 타자를 트레이드할지 주목되는 것.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년에 비해 홈런도 줄어든 모습. 알론소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40홈런, 46홈런을 기록했다. 한 시즌 최고는 신인인 2019년에 기록한 53개.
휴스턴은 호세 아브레유를 부진 끝에 방출했다. 이에 1루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알론소가 이적해 기량을 회복할 경우 이보다 더 맞춤형 영입은 없다.
루이스 세베리노.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은 시즌 초반 큰 부진에 빠졌으나, 지난 11일까지 시즌 48승 44패 승률 0.522로 지구 선두 시애틀 매리너스를 2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두 선수의 트레이드 결정은 뉴욕 메츠가 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FA 직전 해의 핵심 선수를 포기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