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2경기에서 6 1/3이닝 15실점 끝에 선발진에서 밀린 마에다 켄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첫 구원 등판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디트로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마에다는 디트로이트의 3번째 투수로 4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진에서 밀린 뒤 첫 구원 등판. 결과는 대성공이다.
마에다는 3 2/3이닝 동안 55개의 공(스트라이크 34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불과 며칠 전과 같은 투수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마에다는 6회 프레디 프리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 사이 디트로이트는 2-3으로 추격했다. 이후 마에다는 7회 앙헬 파헤스와 미겔 로하스를 범타로 잡은 뒤 가빈 럭스 타석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첫 경기 3 2/3이닝 무실점 5탈삼진 완벽한 투구. 이에 마에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26에서 6.91로 소폭 낮아졌다.
마에다는 오는 후반기에도 구원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러한 투구를 이어갈 수 있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