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메이저리그에서도 심판의 황당한 오심을 보지 않게 될까? 이르면 2026년에는 메이저리그에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가 도입될 전망이다.
미국 USA 투데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ABS 도입과 관련해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의견을 전했다. 이르면 2년 뒤부터 시행할 수 있다는 것.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는 일찌감치 피치 클락을 도입해 경기 시간 단축을 이뤘으나, ABS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심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 ABS를 도입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는 주심의 볼 판정에 대한 불만이 크게 줄어들었다. 물론 일부 선수는 ABS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독 ABS에 대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메이저리그가 오는 2026시즌부터 기계로 볼/스트라이크를 판정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