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점점 뜨거워질 것으로 보이는 트레이드 시장. 수많은 유망주를 보유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사이영상 후보 타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얻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볼티모어가 스쿠발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두 팀 모두 확실한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 스쿠발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선발투수. 확실한 전력 보강이 보장된다.
문제는 트레이드 가치가 너무 높다는 것. 스쿠발은 오는 2026년까지 보유할 수 있다. 2년 반을 더 기용할 수 있는 것. 또 연봉은 265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에 LA 다저스는 사실상 스쿠발을 영입할 수 없다고 봐도 좋다.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을 넘기면서까지 데려올 만한 선수가 없는 것.
하지만 볼티모어는 다르다. MLB.com, 베이스볼 아메리카,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선정 유망주 랭킹 1위 잭슨 홀리데이(21)가 있기 때문.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사무엘 바살로(20)와 코비 마요(23)도 있다. 볼티모어가 스쿠발 영입을 결심할 경우 트레이드가 곧바로 이뤄질 수도 있다.
물론 볼티모어 역시 최대한 적은 출혈로 스쿠발을 데려오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스쿠발은 2년 반을 더 보유할 수 있는 사이영상 0순위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쿠발은 현재 코빈 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강속구와 제구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티모어가 스쿠발을 영입할 때 최고 유망주로 불리는 홀리데이가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지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