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후, 여전한 이정은·정은지 조력자 '짝사랑男 매력 물씬'. 사진=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배우 백서후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순정파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백서후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작 삼화네트웍스, SLL)에서 톱스타 고원 역으로 활약 중이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쉽과 앙큼 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극 중 고원(백서후 분)은 대한민국 톱 아이돌 스타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채우고자 방황하다 서한지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 인물이다.
고원 역 백서후는 임순(이정은 분)이 이미진(정은지 분)이라는 것을 아는 만큼 그녀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톱 아이돌 스타다운 비주얼로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하는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능글맞은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백서후는 이미진에게 적극적으로 고백한 뒤 거절당했음에도 계속해서 그녀를 돕는 고원의 캐릭터에 스윗한 매력을 더했다.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순간순간 씁쓸한 표정을 짓는 백서후의 현실적인 연기가 짝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앞서 이미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던 고원은 이미진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이미진을 걱정하는 마음은 여전했고, '시니어 인턴 중 한 명이 신분을 속이고 있다'는 제보가 담긴 종이를 발견했던 만큼 임순의 정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원은 CCTV까지 살펴보며 종이를 두고 간 사람을 찾으려 했다. 그는 커피를 사들고 CCTV 팀을 찾았고, 능청스러운 멘트로 직원을 설득해 CCTV를 살폈다. 또 고원은 계지웅(최진혁 분)에게 이미진과 연락이 안 되고 있음을 전하며 임순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고, 임순이 자리를 비웠음에도 임순 자리에 커피를 두고 가며 순정파의 매력을 보여줬다.
한편, 백서후는 '연애혁명', '컬러 러쉬', '아이돌:The Coup', '미남당', '소리사탕-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 '가슴이 뛴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