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가 코치진 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두산 구단은 “22일 1군 코칭스태프 교체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후반기 10경기에서 3승7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ERA)이 7위(5.91)로 좋지 않다. 팀 선발투수 ERA(5.14) 8위, 불펜 ERA(6.60) 6위다. 특히 7패 중 6차례 역전패로 부족한 뒷심이 걱정거리다.
1군은 권명철 투수코치, 박정배 불펜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김동한 주루코치가 맡는다. 권 코치는 2005년 두산 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베테랑이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2군 투수코치로 시작해 시즌 중반부터는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게 됐다. 박 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에서 불펜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퓨처스팀은 김지용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정진호 작전/주루코치가 맡는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체”라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