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 이마나가, 신인왕 승부? '안 끝났어'

입력 2024-07-22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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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인왕 레이스 아직 안 끝났어’ 화려한 4월을 보낸 뒤 지난 6월에 최악의 모습을 보인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가 신인왕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시카고 컵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이마나가는 7이닝 동안 90개의 공(스트라이크 63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비록 7회까지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며 노 디시전에 만족했으나,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친 것.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이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7에서 2.86까지 하락했다. 지난 4일 경기 후 3.16에서 2경기 만에 0.30을 내린 것이다.

또 이마나가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첫 한 경기 두 자리 수 탈삼진까지 기록했다. 이날의 퀄리티 스타트+ 10탈삼진은 여러모로 소득이 많은 경기.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이마나가는 이날까지 시즌 18경기에서 104이닝을 던지며, 8승 2패와 평균자책점 2.86 탈삼진 108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전 3이닝 10실점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 폴 스킨스(22)와의 신인왕 승부는 지금부터임을 알리고 있다.

물론 올스타전 선발투수에까지 오른 스킨스가 유리한 분위기. 하지만 이마나가가 다시 4월의 모습을 보일 경우, 승부는 아직 알 수없다.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가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했으나, 9회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승부치기를 펼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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