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아들 먼발치서 보고 와”…딸 “왜 그리워해?”

입력 2024-07-24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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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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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제 혼자다’)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아들을 그리워하는 한편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3회에서는 이윤진이 딸 소을이와 함께 발리 바투르산 일출 투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진은 딸, 아들과 셋이 함께했던 여행을 떠올리며 “(아들이)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다.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 근데 어느 날 소을이가 그러더라. ‘엄마가 진짜 힘들 때 내가 엄마를 항상 응원해 주고 서포트해 주는데 더 멀리 있는 동생을 그리워하냐. 이기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나와 더 즐겁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동생을 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 이렇게 말하는데 소을이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윤진은 “언젠가 아들을 만나게 되면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돼 있는 걸 보여주는 게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본 MC 박미선이 “면접교섭권이 있는데 왜 아들을 못 보냐”고 의아해하자, 이윤진은 “아직 조정 중이다, 확정이 안 됐다”고 답했다.

최동석은 “저는 윤진 씨 마음이 이해된다”며 “이혼 과정에서 양육자 선정을 하지 않나. 그때 누가 아이를 데리고 있느냐가 중요하더라. 임시양육자가 최종양육자가 될 확률이 높다. 누가 먼저 데리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윤진은 “임시양육자와 그나마 소통이 되면 괜찮은데 저처럼 연락이 안 닿으면 그냥 못 보는 거다. 보고 싶으면 학교에 찾아갈 수 있지 않느냐 이런 말들을 하는데 찾아갈 수는 있겠지만 가면 시끄러워지지 않나. 아이도 혼란스러울 테고 사람들 눈도 있고 하니까 시끄러운 꼴을 만들고 싶진 않아서 먼발치에서 애가 나오나 안 나오나 보고 왔다”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윤진과 이범수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 3월 파경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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