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급해 죽겠는데 '2559억 에이스' 대체 언제 오나?

입력 2024-07-25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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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초대형 계약 체결 직후 큰 부상을 당해 이탈한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재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텍사스 소식을 전하는 레인저스 투데이는 디그롬이 25일(이하 한국시각) 40개의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제 디그롬은 라이브 피칭을 거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르게 될 전망.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예상 복귀 시점은 8월 말이다.

디그롬은 지난달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투구 훈련을 실시한 뒤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직까지 재활에 큰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디그롬과 5년-1억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디그롬은 단 6경기에만 나선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의 회복 기간은 최소 12개월, 최대 16개월. 텍사스는 디그롬이 오는 8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디그롬이 완벽하게 재활을 마친다 해도 36세 시즌 후반에 복귀한다는 것. 예전과 같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그롬은 지난 2021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2년간 단 26경기에만 나섰다. 하지만 텍사스는 디그롬에게 5년-1억 8500만 달러를 안겼다.

텍사스가 원하는 모습은 지난 2018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당시의 디그롬. 하지만 디그롬이 당시를 재현할 가능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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