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임신’ 정주리, “나팔관 제거→다낭성 난소 증후군 극복”

입력 2024-07-25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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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고백했다.

정주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리하우스에 새 생명이 또(?) 찾아왔어요 (성별, 태명,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정주리는 "다섯 아이의 엄마로 돌아온 정주리입니다"라고 수줍게 인사하며 그동안 유튜브를 한달 이상 쉬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정주리는 “아기가 생기고 나서 착상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3일에 한번씩 주사를 맞으러 다니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지금이 임신 15주 3일째”라고 밝혔다.

23살 때 한쪽 나팔관 제거 수술을 했다고 밝힌 정주리는 “오른쪽 한쪽을 제거 했다. 우을증이 엄청 왔었다. 당시 연애 중이던 지금 남편에게 아기 못낳으면 어떡하냐는 얘기도 많이 했다.”며 “다른 한쪽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었어서 임신 확률이 높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서 아기가 한 명 한 명 생길 때마다 늘 감사했다"며 "그때 아빠한테 '나 아이 다섯 명 낳고 싶었는데'라고 했었다. 아빠가 그래서 '이제 네가 드디어 그걸 이루는구나' 했다"고 아버지의 반응을 전했다.

아기 태명은 '또?'라는 의미와 '우리 집에 또 행복이 찾아왔구나' 하는 의미에서 또또라고 밝혔다. 정주리는 "딸을 보기 위해서 낳느냐고 물으시는데 솔직히 전혀 아니다"라며 "사실 첫째와 둘째 때는 딸을 원했다. 이후부터는 신경이 하나도 안쓰인다. 제가 노산이다. 31살에 낳기 시작해 올해 40살이다. 아기가 늘 건강하기만 바라고 어떤 성별이든 너무 감사하다. 7월 30일에 정확한 성별이 나오는데 그때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정주리는 “인스타 디엠으로 많이들 난임에 대한 고민을 많이 주신다. 제가 조언을 드릴수는 없지만 핵심은 꾸준히다. 내가 아이를 간절히 원하면 그만큼 저도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노력하시면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나도 되게 마음이 편할 때 찾아온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한 살 연하의 직장인과 결혼해 슬하에 4남을 두고 있다. 다섯째는 내년 1월11일 출산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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