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호 쾅-6출루 폭발' 저지, 핵전쟁 'NYY 승리 선봉장'

입력 2024-07-28 16: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다시 불이 붙었다.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지난 시즌 기록한 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뉴욕 양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홈런 1방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6출루 경기.

이로써 저지는 지난 27일 보스턴전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또 시즌 37호로 지난해 기록한 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후안 소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2-0으로 앞선 1회 커터 크로포드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틀 연속 대포이자 후안 소토와의 백 투 백 홈런.

이어 저지는 3회 좌익수 앞 단타를 기록했다. 또 저지는 4-5로 뒤진 5회 역시 크로포드에게 좌익수 방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저지는 5-6으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벤 라이스의 희생플라이 때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저지는 6-8로 뒤진 8회 1타점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10회 8-8 동점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글레이버 토레스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뉴욕 양키스는 이날 보스턴과 29안타 19득점을 주고 받는 전쟁 끝에 11-8로 승리했다. 뉴욕 양키스 득점의 순간에는 저지가 있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 팀 모두 출혈이 상당했다. 뉴욕 양키스는 7명, 보스턴은 8명의 투수를 동원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저지가 활약한 뉴욕 양키스였다.

놀라운 타격 능력을 자랑한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0.314와 37홈런 95타점 80득점 116안타, 출루율 0.445 OPS 1.131 등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클레이 홈즈가 9회와 연장 10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가져갔고, 켄리 잰슨과 체이스 앤더슨은 각각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