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앞)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기아 홈런존’의 EV3 차량을 직격하는 투런포를 터트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의 공을 받아쳐 ‘기아 홈런존’에 전시된 차량 앞 유리를 직격하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기아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 첫 해(2014년)부터 우측 잔디석에 ‘기아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운드 없이 홈런존 차량 및 구조물을 맞히는 선수에게 전시 차량을 증정해 오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타구가 기아 홈런존에 전시 중인 ‘EV3’ 차량에 맞음에 따라, 기아는 신형 전기차인 ‘EV3’를 소크라테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소크라테스는 지난해 6월 7일에도 홈런존을 맞혀 ‘더 2024 니로’ 차량을 받은 바 있다. 한 선수가 두 번이나 홈런존을 맞힌 건 나성범 이후 두 번째다.
한편, 기아 홈런존으로 타구를 날려 차량을 받은 선수는 김재환(2014년 5월 27일 K5), 최희섭(2015년 4월 9일 올 뉴 쏘렌토), 오재일(2030년 10월 25일 스팅어), 프레스턴 터커(2020년 5월 30일 쏘렌토), 김현수(2020년 8월 4일 쏘렌토), 나성범(2021년 9월 12일 K5, 2022년 8월 16일, 더 뉴 셀토스), 최형우(2024년 7월 17일 EV3), 소크라테스(2023년 6월 7일 더 2024 니로, 2024년 7월 30일 EV3)등 총 8명이다.
광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