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비결은 강속구' 스킨스, +100마일 압도적 1위

입력 2024-08-06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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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신인왕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거의 다 새겼다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역시 가장 큰 무기는 100마일이 넘는 초강속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100마일 이상의 공을 가장 많이 던진 선발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스킨스는 이번 시즌에 100마일 이상의 공을 무려 78개나 던졌다. 이는 2위 호세 소리아노(36개)의 두 배가 넘는 수치.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무려 98.9마일. 100마일 이상의 공이 많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리그 정상급의 슬라이더와 싱커까지 겸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을 던지는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 지명을 받은 뒤, 지난 5월 데뷔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스킨스는 두 달 만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차지했고, 이미 신인왕 수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평가다.

스킨스는 6일까지 시즌 14경기에서 86이닝을 던지며, 6승 1패와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107개에 이른다. 9이닝 당 탈삼진 11.2개.

선발투수 +100마일 순위. 사진=메이저리그 SNS

선발투수 +100마일 순위. 사진=메이저리그 SNS

이에 스킨스는 2025시즌 사이영상 0순위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처럼 큰 기대를 받는 투수는 2010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이후 처음이다.

스킨스에 이어서는 앞서 언급한 소리아노가 36개로 2위에 올랐고, 헌터 그린(34개), 재러드 존스(23개), 타릭 스쿠발(7개)이 3~5위를 차지했다.

+100마일 순위(구원투수 포함). 사진=메이저리그 SNS

+100마일 순위(구원투수 포함). 사진=메이저리그 SNS

한편, 구원투수 중에는 메이슨 밀러가 306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 최근 시즌 최고 구속을 갈아치운 맷 조이스는 163개로 4위에 자리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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