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시, 美 패션 명문대 합격…“초4부터 홈스쿨링” [DA★]

입력 2024-08-07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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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의 딸 재시가 미국 명문 패션 전문 대학교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 합격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지난 6일 “재시가 대학생이 되다니 FIT 합격소식에 눈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수진은 “재시는 4학년 때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처음으로 시도했던 것이기에 두렵기도 했고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 고민하며 밤잠을 설쳤던 날들도 수없이 많았어요. 오로지 대학을 위한 삶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어야 할 과중한 과제 부담,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주고 싶었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렇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이렇게 자신이 하고싶었던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세계 최고의 패션 대학에 당당히 합격을 했다는것이 감격스럽지 않을수가 없네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공립예술대학으로 세계 5대 명문 패션 학교 중 하나로 꼽힌다. FIT 학교 출신으로는 마이클 코어스, 니키 힐튼, 캘빈 클라인 등이 있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사랑받은 바 있다. 재시는 2007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18세이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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