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비비 첫 키스신 좋았냐” 질문에 당황…임지연도 몰이 동참 (짠한형)

입력 2024-08-12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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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비비 첫 키스신 좋았냐” 질문에 당황…임지연도 몰이 동참 (짠한형)

배우 지창욱이 비비와의 키스신 질문에 크게 당황했다.

12일 오후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에는 영화 ‘리볼버’ 출연 배우 지창욱, 임지연, 김종수,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지창욱에게 디즈니+ ‘최악의 악’에서 호흡을 맞췄던 비비도 출연한 경험이 있다며 “비비 씨의 첫 키스신 상대였고 진하게 하셨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임지연은 지창욱에게 “첫 키스신 좋았대? 비비 씨가?”라고 질문을 덧붙였다.

지창욱은 “키스신을 하면 사람들이 좋았냐고 물어보는데 좋다는 느낌보다는 사실은 어려운 작업이다. 스킨십 수위가 있는 장면은 긴장을 더 많이 한다.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 받는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이 “혀가 굳나? 긴장하면 경직되잖아”라고 농담하자 지창욱은 “일이지 않나. 연인 관계도 아니고”라고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신동엽은 꿋꿋하게 “보는 사람은 정말 그렇게 느껴야 하잖아”라고 받아쳤다. 지창욱은 차분하게 “사람 죽이는 장면을 찍는다고 죽이는 건 아니니까 연기일 수밖에 없지 않냐. 연기니까”라고 대답하다 임지연에게 “어떻게 생각하냐. 네가 말을 좀 해봐”라고 떠넘겼다.

하지만 임지연은 “그 친구(비비)는 처음이니까. 연기를 많이 안 해봤고 첫 키스신이잖아. 오빠가 상대 배우니까”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지창욱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봐. 그럼 내가 ‘형서야. 좋아?’ 라고 하냐”고 토로했고 임지연은 “좀 물어보지 그랬어”라며 “연기적인 것뿐만 아니라 그 친구의 만족도가 궁금한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창욱은 김준한과 김종수를 바라보며 “싸움 구경하는 동네 어르신들마냥 그냥 앉아서 보지 말고 도와 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은 “오빠가 뭐든 열심히 해서 그렇다”고 급하게 수습했고 지창욱은 “최선을 다했다. 감독님의 디렉션에 맞춰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상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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