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마약, 보는 연예인들도 경악하네 (히든아이)[TV종합]

입력 2024-08-13 08: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경찰서를 찾은 범인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방송된 '히든아이'에서는 CCTV에 포착된 충격적 사건들이 공개됐다.

이날 경찰서를 제 발로 당당하게 찾아간 범인들의 CCTV 영상들이 공개됐다. 경찰차의 추격을 피해 경찰서 주차장으로 들어간 음주 운전 차량부터,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으러 왔다는 음주 운전자,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경찰서를 찾은 마약사범의 CCTV 영상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무차별 범죄 영상들도 공분을 샀다. 특히 술에 취해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돌로 가격하는 가해자의 영상이 안방에 큰 충격을 안겼다. 김동현은 "악질 중의 악질이라고", 박하선은 "너무 끔찍하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 프로파일러는 "일반적으로 본인보다 약한 사람을 공격하는데, 열등감이 특정 대상에게 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에는 없었던 유형의 범죄다. '묻지마 범죄'라는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무차별 범죄, 이상 동기 범죄라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파트 입구에서 경비원에게 난동을 부리는 한 여성의 영상도 충격 그 자체였다. 이 여성은 40분간 무차별한 욕설과 인신공격을 쏟아부었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비원은 결국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고.


MC 김성주가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영상"이라고 소개한 편의점 기생충 가족 CCTV도 역대급이었다. 얼핏 편의점을 운영하는 가족처럼 보이는 사람들. 하지만 CCTV에는 이들이 편의점 식료품, 세제 등 물건들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긴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숙식하며 5개월간 물건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후 잠적했다고. 이에 박하선은 범죄에 노출된 가족의 아이를 향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촉법소년들의 보고도 믿기 힘든 범죄 영상들이 경악스러웠다. 절도 차량으로 역주행하며 도주하는 중학생들부터, 훈방 조치 바로 다음 날 금은방 절도를 일삼는 아이들, 속옷만 입고 모텔 복도를 질주하는 영상이 혀를 내두르게 했다.

무엇보다 3COPS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형사는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살벌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연령 하향에 무조건 찬성이다"라고, 표창원과 이대우 형사는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다. 사회적 시스템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