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 7개 부진 깼다' 오타니, 36호 쾅 'NL 단독 선두'

입력 2024-08-13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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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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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향해 질주 중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3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카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프레디 페랄타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시즌 36호 홈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오타니는 다시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단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애런 저지(42개)와의 격차는 상당한 편이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4차례의 득점권에서 잔루 7개를 남기며 고개를 숙였다. 팀은 승리했으나 오타니는 웃지 못한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타니는 보란 듯 이날 경기 득점권 찬스에서 담장을 넘겼다. 이에 오타니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46개) 신기록에 11개를 남겼다.



LA 다저스는 이날 무키 베츠가 오랜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에 다시 오타니와 베츠의 테이블 세터가 가동된 것. 베츠는 이날 복귀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이는 LA 다저스가 가장 바라던 시나리오. 오타니-베츠 듀오는 상대 선발투수를 1회에 넉아웃 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지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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