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그 자체' 밀러, 후반기 7G-8이닝 무피안타 완벽

입력 2024-08-20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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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최고 히트 상품인 메이슨 밀러(26)가 절정의 구위를 자랑하며 후반기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클랜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밀러는 오클랜드가 3-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7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 세이브를 거뒀다.

셰이 랭겔리어스-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이 랭겔리어스-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밀러는 3-0으로 앞선 비교적 여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사 후 호세 시리에게 내준 볼넷이 옥의 티.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오클랜드는 3-0으로 승리했다. 밀러는 시즌 19세이브를 거뒀다. 또 강속구를 자랑한 조 보일이 시즌 3승째를 가져갔고, 타지 브래들리는 패전을 안았다.

오클랜드 타선에서는 1회 JJ 블러데이가 2점포를 터뜨렸다. 이는 이날 승리의 결승점이 됐다. 또 오클랜드는 5회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밀러는 이날까지 시즌 40경기에서 47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1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79개를 기록했다.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번 후반기 7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며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8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볼넷 9탈삼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다.

밀러는 오는 2025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할 수 있는 오른손 투수. 지난해에는 10경기 중 6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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