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아나운서,마지막녹화끝내고눈물

입력 2008-03-24 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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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KBS 아나운서가 마지막 방송 녹화를 끝내고 눈물을 흘렸다. 사직서를 내고 4월에 떠나는 박 아나운서는 24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공개홀에서 열린 ′스타골든벨′ 마지막 녹화 촬영을 끝내고 눈물 섞인 소감을 밝혔다. 함께 진행을 맡았던 김제동, 지석진은 박 아나운서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오늘은 정말 아쉬운 날이다. 박 아나운서가 우리 곁을 떠나 새 인생을 출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아나운서는 "정말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1년 7개월이 지났다. 부족한 저를 그동안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재미있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저의 행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웃으면서 소감을 이어가던 박 아나운서는 끝내 눈물을 터트리며 "어딜 가서라도 씩씩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아나운서의 마지막 진행은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4월5일부터는 윤수영 아나운서가 새로 진행을 맡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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