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머니]철인3종연맹회장“금따면10억쏜다”

입력 2008-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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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매달 100만원씩의 연금을 받는다. 기한은 사망시까지이니 일찍 죽으면 손해다. 월상한액이 100만원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2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했더라도 연금액은 같다. 대신 금메달 1개당 일시불로 6720만원을 지급받는다. 이 외에도 각 연맹은 두둑한 돈주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이중 으뜸은 단연 철인3종경기다. 유경선(53) 철인3종경기연맹 회장은 2006도하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달을 획득하면 아파트 한채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베이징올림픽에는 금메달에 10억원이라는 포상금을 내걸었다. 삼성전자가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은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도자에게도 5000만원을 준다. 세계신기록까지 달성한다면 1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유도 스타 이원희(27)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소속팀 한국마사회로부터 5억원을 받는다. 강영중(59)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은 “금메달리스트에게 3억원을 내놓겠다”고 했다. 다른 종목들도 올림픽 개막전까지 포상금을 발표해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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