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거미신곡뮤비서열연

입력 2008-04-30 01: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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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혜정이 거미의 4집 수록곡 ‘거울을 보다가’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쳤다. 새 영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혜정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며 한 식구가 된 거미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거울을 보다가’ 뮤직비디오 촬영은 최근 4일 일정으로 경기도 남양주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강혜정은 4일 동안 10시간도 못 잔 상태에서 강행군을 펼쳤다. 뮤직비디오에서 강혜정은 자신의 눈앞에서 다른 여자와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연인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실의에 빠지는 여인을 연기했다. 강혜정은 연인과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을, 연인 다른 여자와 있는 모습을 보고 실의 빠졌을 때는 오열하는 모습 등 강혜정만이 선보일 수 있는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했다고 한다. ‘거울을 보다가’ 뮤직비디오 연출은 맡은 현영성 감독은 “연기파 배우 강혜정씨와 이번 촬영을 하게 돼서 기대감이 매우 컸는데, 실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강혜정씨의 열연 덕분에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것 같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거미는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열연을 펼치는 강혜정을 응원하러 밤늦게 촬영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거미는 “평소 강혜정씨가 출연하는 영화도 많이 좋아했는데, 이렇게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줘서 매우 기쁘다. ‘미안해요’에 이어 아주 멋진 뮤직비디오가 나올 것 같다”며 소속사를 통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거미의 이번 후속곡 ‘거울을 보다가’는 거미 특유의 솔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거미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거미는 5월부터 ‘거울을 보다가’로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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